사실 안나로니를 방문하기전 나름대로 정말 많이 알아봤어요. 백화점이랑 종로랑 청담까지~ 그 동안 마음에 쏙 와닿는 디자인이 없어서 그야말로 지칠대로 지쳐있었는데 예물반지를 안할수는 없고해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3군데를 더 예약하고 방문했었거든요. 안나로니는 두번째였어요. 일단, 조용한 분위기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는것도 좋았던것 같네요. 뭔가 집중할 수 있고 다른데는 저희가 보고있으면 물건을 막 가져가고 그래서 제대로 볼수가 없었거든요.

안나로니를 선택했던건 처음보는 세련된 디자인과 디자인마다 특별한 스토리가 있었다는것도 처음이었고, 그걸 설명해주시는 실장님의 상담방식(?)이 너무 재미있고 처음보는 스타일? 정말 많은 예물샵을 갔었지만 이런곳은 처음이었어요. 가격이야 청담동이랑 백화점까지 다 봤으니 어느정도는 알고있던터라 저희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그래도 당일계약 할인을 받아서 더 좋은 가격으로 할수 있었던것도 좋았구요.

계약하고 집에와서도 안나로니 인스타랑 블로그까지 꼼꼼하게 둘러봤는데 다시생각해도 잘했다는 생각에 제목처럼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날 사진을 못찍어서 실장님이 보내주신 사진으로 저희 부모님이랑 친구들한테도 자랑질을 좀 했더니 다들 너무 이쁘다고 칭찬해줘서 더 기분이 좋네요.

저희 계약했던 커플링하고 다이아반지~ 예쁘게 잘 부탁드려요! 그리고 주변에도 소개많이 하겠습니다.

다음에 나올 신상품들도 기대되네요. 저희가 고른것보다 이쁘면 안되는데...ㅎㅎㅎ

실장님! 감기조심하시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잘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